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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. 기아차 제공 | 기아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(SUV) '모하비 더 마스터'의 사전계약 대수가 5000대를 돌파했다.
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는 지난 21일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 2500대가 몰렸고 지난 23일에는 4000대 규모로 치솟았다. 5영업일만인 이날에는 5000대를 넘어 하루 1000대이상의 계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. 2016년 2월 출시된 더 뉴 모하비가 5개월간 사전계약대수 4500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인기다.
3년만에 신차급 부분변경모델로 진화한 모하비 더 마스터의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5일이다. 현 추세라면 출시전까지 사전계약 1만대 고지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. 이 때문에 화성공장 생산라인은 특근을 포함한 풀가동체제에 돌입했다. 모하비 더 마스터는 화성공장에서 쏘렌토와 혼류생산돼 한달 최대 생산량이 2000대 수준이다.
현재 사전계약 물량을 생산하기까지 두달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. 더구나 출시전까지 사전계약물량이 1만대규모로 가파르게 늘면 계약후 출고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된다. 사전계약 돌풍으로 모하비의 화려한 부활이 기대되면서도 자칫 대기기간 장기화가 인기 고공행진에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.
일각에선 대형 SUV인기의 기폭제가 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 두차례 증산에 나선 것처럼 기아차도 모하비 더 마스터의 생산량 확대를 고심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있다
모하비 더 마스터의 돌풍은 국내 대형 SUV시장에 팰리세이드 효과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.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사전계약 2일만에 5000대, 4일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누적계약대수 10만대를 넘는 인기몰이로 대형 SUV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. 대형 SUV시장에서 가성비로 승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. 모하비 더 마스터의 기본가격은 4700만원대로 고급화 상품전략을 내걸어 기대반 우려반이었다.
하지만, 대규모 사전계약이 몰리면서 팰리세이드 효과가 모하비 더 마스터로 확산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. 다음달 3일에는 GM의 '트래버스'가 국내에 상륙해 대형 SUV 경쟁이 격화된다. 트래버스에도 팰리세이드 효과가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. |